수정란에 존재하는 하나의 줄기세포로부터 시작됩니다.
즉,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중 유일하게 자기 복제 및 증식 그리고 타세포로의 분화라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는 세포입니다.
이러한 줄기세포의 특이한 기능을 활용하여 노화과정에서 쇠퇴하거나 사멸하는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재생하여
퇴행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재생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에는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만능유도줄기세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재생의학에 있어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체줄기세포는 증식 및 분화 과정에서 다양한 주요 성분을 분비하는데, 줄기세포가 분비한 주요 성분을 줄기세포 배양액이라 하며,
줄기세포 배양액이 갖는 생리 활성 작용을 파라크라인 효과라 합니다.
피부는 노화와 함께 그 형태와 기능이 쇠퇴하는
대표적인 인체조직으로,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주름, 탄력 저하, 기미 등이
그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피부 내에도 표피층 및 진피층에 줄기세포가 존재하며,
이 피부줄기세포가 피부의 나이와 건강을 결정하게 됩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피부줄기세포는
30세를 정점으로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30세를 기점으로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가 증식 및 분화 과정 중에 분비한 다양한 주요 인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라크라인 효과를 통해 체내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다양한 생리 활성 작용을 갖습니다.
동경치대의 우야마 게이코 특임 교수는 ‘세포미인’ 이란 책에서
근원적인 피부미용을 위해서는 세포 수준에서의 스킨케어가 필요함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재생 미용 (regenerative skincare) 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우야마 교수는 줄기세포 배양액은 재생 미용을 위한 최적의 원료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효과적인 재생미용을 위해서는 줄기세포 배양액의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며,
배양액 제조에 사용되는 줄기세포가 인체유래인지, 줄기세포 공여자의 나이나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그리고 화장품 내 줄기세포 배양액의 함량 및 순도 그리고
피부흡수 정도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함 또한 강조하고 있습니다.